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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 2023

사라진 김장배추 모종, 너무 빠른 심기었나 보다- dried kimchi cabbage seedlings

가을 김장 배추 모종을 심은 지 1주일이 지났다.


모종을 심고 1주일 동안, 기온이 높기는 했지만, 일주일 동안 3일정도 비가 와서, 배추 모종이 마를 걱정이 되지 않았다. 


예전보다 1주일에서 2주일 이르게 심기는 했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비가 충분히 왔다고 생각했기에 그리 걱정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이번 주에도 주말농장을 찾았다.


그런데, 배추 모종이 모두 어디로 가버렸는지, 그 많던 모종이 몇 개 안 남고 모두 사라졌다.



시들해진 모종 몇 개만 남아 있고 모두 사라져버렸다. 기온이 너무 높아서인가? 너무 빨리 심은 듯해서 더위를 못 이기고 모두 말라져버렸나 보다. 흔적을 찾아보니 아직 뿌리는 살아남아 있는데, 잎사귀는 모두 사라져버린 모습이다.



속상했지만, 그렇다고 그냥 있을 수는 없었다. 주말농장주에게 배추 모종을 더 부탁했다. 처서가 지났기에 다음 주부터는 그래도 더위가 조금은 수그러들 것이라고 생각되어, 배추 모종을 다시 심었다.



다음 주 주말에도 다시 와봐야겠다. 다음 주에도 이런 상태이면 배추 모종을 마지막으로 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쪽파, 쑥갓, 시금치 씨앗을 구해 와서 심어야겠다.


지구의 기온이 높아진다는 것이 배추 모종을 심으면서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서울시에서 안내, 운영하는 주말농장이지만, 배추 모종 심는 시기를 공식적으로 일주일정도 더 늦추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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