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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 2023

배추 모종 심는 시기, 간격 - 2023년 8월 20일 김장 배추 모종을 심다 (planting kimjang cabbage seedlings)

2023년 처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중부지방에서는 보통 김장 배추 모종 이식을 8월 중순에서 8월 하순 사이에 심는 것이 적기라고 한다. 너무 이르면, 더위 때문에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너무 늦으면 배추가 완전하게 결구되지 전에 동해를 받기 쉽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중부지방에서는 8월 20일 이후, 9월 10일 이전에는 배추 모종을 심는 것이 가장 적기라고 생각된다.


유난히 더운 올해, 처서를 며칠 앞두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 하반기 개장을 하였다.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아서 너무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날씨가 흐리고 비도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주말농장 길을 나섰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다음 주나 9월 초까지 기다려 볼 생각으로  주말농장에 도착했다.



이미 배추모종을 심어 놓은 곳이 있는 가하면, 아직 심는 시기가 이르다고 생각했는지 빈 땅도 많이 보인다.


예전과 다르게 교육용 텃밭도 보인다.



교육용 텃밭은 주말농장의 농장주가 직접 농작물을 키우면서 농사요령을 알려드리는 공간이라는 안내가 있다. 서울시 친환경농장은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쓰여 있다.


꽤 오랫동안 운영되는 주말농장이다 보니, 연작으로 인한 수확물 감소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특히, 김장배추는 해마다 배추뿌리혹병 피해가 늘어나는 것 같은데, 올해는 이 때문인지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붕소 50g을 나누어 준다는 공지가 있었다.


상반기 농작물이 모두 수확되고 난 후, 잡초가 무성했던 밭이 배추 모종 이식을 위해서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배추 모종을 바로 심어도 되지만, 나중에 잡초 제거와 관리의 용이성을 위해서 이번에도 2줄짜리 이랑을 만들기로 했다. 먼저 가운데를 삽으로 길게 땅을 팠다.



그런 다음, 골과 두둑을 약하게 밟아가며 모양을 내었다.



2줄짜리 이랑이 완성되었다.



배추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배추 모종사이의 간격은 30cm 이상으로 심는 것이 적당했다. 모두 심은 후, 물을 주고 배우 모종 심는 일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끝에 김장 무 씨앗을 심고 마무리하였다.



5월에 심었던 고구마가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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